안녕하세요 세이지니입니다!
지난 게시물 세로지니는 왜 세이지의 개발자가 되었을까? (1편)에서는 세 분에 대한 소개, 온보딩 하게 된 계기, 팀 자랑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세 분이 경험한 세이지의 장단점과 후보자 분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등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창우 : 문제가 주어지면 해결하기 위한 고민의 시간이 시간과 장소를 따지지 않고 찾아오는 편입니다.
머리를 감다가도, 와이프의 뭉친 어깨를 풀어주는 순간에도 찾아와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라요.
그것들을 모아 구현 개발을 하다 보면 터무니없는 경우가 많지만, 활로가 보이는 그 순간까지의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동현 : 저도 조금 비슷한데, 복잡하다고 생각했던 로직을 구현해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막상 해보니, 지레 겁먹었구나’라고 느끼는 순간들에 성장했다고 느끼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동규 :최근에는 제가 대학원에서 삽질하며 터득했던 노하우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때 가장 보람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는 지식이나 기술은 최대한 끝까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여태껏 큰 고민 없이 사용하던 기술이나 지식을 바로잡고, 여러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 적이 몇 번 있었는데요. 사소하게나마 도움이 될 때가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인 것 같아요.
세이지에 개선이 필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창우 :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지만, 이를 더욱 오랜 기간 유지하려면 성과 측정에 대한 기준과 보상에 대한 근거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동현 : 조직의 안정화와 평가 시스템의 구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되는 업무에 따른 조직도 개편이 안정화되고 평가 체계가 자리를 잡는 것이 현재로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동규 : 최근에 OKR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개념을 축약하면 ‘목표에 대한 조직 전체의 정렬’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직까지는 형식을 따라가고 있다고 느껴지고, 기왕 하는 거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잘 안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평가와 보상 체계가 정립되지 않아서 동상이몽을 할 수밖에 없는 시기라고 생각이 되네요. 세이지답게 잘 풀어가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최고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동현 :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애티튜드가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평적 구조에 걸맞게 모두가 수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덕분에 의견을 내기가 쉽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규 : 저 역시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인 문화가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업무의 자율성이 주어지고 근로자의 권리에 대해서 충분히 존중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처럼 자율 출퇴근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서로 배려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려가 가능하도록 각자가 열심히 일하고 계신다는 점이 회사 조직에 신뢰가 가고 열심히 일할 동력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의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또 조직이 점점 커가는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문화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알게 모르게 노력하고 있어요.
지치지 않고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가지 제도들이 만족스럽습니다.
창우 : 사회에 발을 내디딘 후엔 온전한 자신보다는 근로자로 살아가야 하는 시간이 매우 많습니다.
물론 자아 성취의 과정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분명한 고통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회사들은 직원의 고통을 해소해 주기 위해 복지나 성과 보상 등으로 노력하고 있고, 세이지 또한 부족함 없는 직원 고통 분담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인터뷰부터 온보딩 후 적응할 때까지 세이지에서 준비한 많은 콘텐츠들을 겪으면서 받은 느낌은 ‘회사 : 근로자’가 아닌 ‘사람 : 사람’으로 대우받는 기분이 든다는 점입니다.
이 경험은 제겐 매우 특별했고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커리어 목표는 무엇인가요?
창우 : 영상 처리 알고리즘 개발자 능력을 폭넓게 성장시키면서, 자체적으로 필요한 AI를 서치해서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커리어를 쌓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면 AI의 학문적인 기반은 부실할 수도 있겠지만, 개발자로서의 능력에 대한 갈증이 우선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규 : 저는 앞으로도 디지털 정보와 데이터를 위한 거대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큰 그림을 이해하고 작은 개발이 필요한 곳곳에 조금씩 기여하며,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 계속해서 엔지니어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직접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모습이 상상되지는 않지만 개발자, 엔지니어로서 또 개인으로서 좋은 이웃이자 리더가 되고 싶어요. C레벨이 목표는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재단이나 학회에서 보드나 커미티에 속하면 재밌겠네요 🙂
동현 :한 조직의 기술을 총괄하는 CTO를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 기술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역량을 쌓고, 상황에 따른 대처를 배워가며 성장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세이지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 분들에게 한 마디 해주시기 바랍니다!
동현 : 저는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특성상 모든 걸 다 기억할 수는 없기 때문에, 주니어 단계에서 사소한 것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나중에 그 기록은 자신만의 자산이 되기 때문에 점점 더 중요한 가치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창우 :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사용하고 있는 개발 언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성장하고자 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가진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 거리낌 없는 분이라면 거침없이 지원 부탁드립니다!
동규 : 각자가 잘하는 부분을 더 열심히 준비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회사에서 일을 시작해 보니 결국 부딪혀서 얻는 것들이 많다고 느꼈어요. 개발자 진로에 대한 팁이라고 하면, 기본적인 알고리즘에 대한 공부와 프로그래밍 언어, 툴에 대한 사용법을 늘! 몸에 익히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 좋은 개발자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함께 성장하고 배워나가고 싶습니다. 얼른 회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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