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안전특별법이 요구하는 자체안전관리, 현장은 준비됐나요? “항만안전특별법? 그게 뭔데?” 2022년 8월부터 시행됐지만, 아직도 많은 항만 현장에서는 이 법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관련 교육이나 안내가 부족했던 탓에 법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사업자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행 3년차에 접어든 지금, 관리청의 점검이 본격화되면서 법규 준수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항만안전특별법 제9조는 항만하역사업자에게 자체안전관리계획 수립과 관리청 승인을 […]
타워크레인 사고, 항만·건설 현장의 반복되는 위험 2025년 1월, 한 달 만에 4명 사망한 타워크레인 사고 올해 1월, 건설 현장에 충격적인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습니다. 단 한 달 만에 타워크레인 관련 사고로 4명의 작업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2~3명 수준이었던 타워크레인 산재 사망자 수를 1월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입니다. 경기 수원 신축 공사장에서는 타워크레인에서 낙하한 […]
컨테이너 터미널 안전사고 예방하는 4가지 핵심 관리 전략 매일 수천 개의 컨테이너가 오가는 터미널 현장에서 단 한 번의 실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전국 14개 국가 무역항의 항만 노동자는 2만 9천여 명에서 2만 8천여 명으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산업재해 건수는 176건에서 221건으로 45건 증가했습니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인력은 줄고 사고는 늘어나는 […]
2025년 4월부터 시행된 항만안전관리비 인상으로 화주와 해운사의 비용 부담이 늘었습니다. 컨테이너는 243원에서 251원으로, 벌크는 36원에서 37원으로 인상되며 중대재해처벌법과 항만안전특별법 강화에 따른 조치로 시행됐죠. 항만공사는 직접 징수 주체는 아니지만, 안전 기준 강화에 따른 시설 관리 책임과 이해관계자 조율 부담은 커졌습니다. 많 예산 없이 안전 수준을 높이고 운영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 항만안전관리비 […]
새벽 2시 37분, 부산 신항 컨테이너 야적장 C구역에서 작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CCTV 모니터를 지켜보던 경비원도, 야간 순찰을 돌던 관리자도 연기를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8분이 지나 불길이 컨테이너를 감싸기 시작했고, 그제야 119에 신고가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소방차가 도착한 건 15분 뒤였고, 이미 인근 컨테이너 12개가 전소된 채, 피해액은 12억 원에 달했습니다. 만약 연기 발생 […]